자유학교물꼬 네 돌잔치(4월 26일)

조회 수 2510 추천 수 0 2008.04.05 21:25:00

< 꽃은 꽃대로 피고 >

- ‘자유학교 물꼬’ 네 돌잔치


꽃은 꽃대로 피고
개울은 개울대로 흐르며
바위는 바위대로 자리를 틀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해종일 일하고 배우고 놀며 살아갑니다.
저마다 제 몫으로 고운 봄을 이룬 이곳이지요.

논밭에서 길섶에서 나고 자라는 것들,
마을을 굽어보는 느티나무와 숲,
지리한 한낮을 우는 검은등뻐꾸기,
이들이 가는 생명의 길을 좇아 또 한 해를 더했습니다.
십 수 년을 연습하고 마침내 2004년 삼월삼짇날(양력 4/21) 문을 연 뒤로
다섯 해째가 돌아왔네요.
어디 예 사는 이들의 손발로만 지켰을 라구요,
늘 고맙습니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큰 마당가에 선 소나무 살구나무 사이를 선물처럼 걸어 들어오소서,
기쁨 함께 누리소서.


- 때 : 2008년 4월 26일 흙날 저녁 6시부터
- 곳 : 자유학교 물꼬 큰 마당과 고래방(강당)
- 뉘 : 공동체 삶과 산골공동체배움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 속 : 패러글라이딩 ----------- 6시
밥 공양 ---------------- 6시 10분부터 7시
어울판(공연) ----------- 7시부터 9시
뒤풀이 ----------------- 9시부터

- 꾸리는 이들:
대해리 마을 어르신들과 자유학교 물꼬, 물꼬 생태공동체
달성 다사농악/ 부산 추임새국악예술원/ 대구 교사풍물모임 울림
영동대 유아교육과 인형극동아리/ 실상사 작은학교 밴드동아리
감고을소리국악관현악단/ 패러글라이딩교실 다빈치/ 구미 교사풍물모임 너름새
생명평화결사/ 칭하이무상사국제협회/ 생명사랑채식실천협회/ 국선도세계연맹
그리고 함께 하신 바로 그대!

- 신청 : 전화나 메일, 홈페이지(드나나나)를 통해 4월 24일 저녁 6시까지
(묵어가시거나 다음날 아침공양 하실 분은 꼭 미리 말씀해주시기 바람)

* 오신 분들이 어울판에서 덕담이나 축하노래를 나누어도 좋지 않을지요?
* 후원: 농협 053-01-243806 자유학교 물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050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3970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2063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1514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1452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1155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1246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0080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8290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86
838 2004여름, 아흔다섯번째 계절 자유학교 안내 file 자유학교 물꼬 2004-06-07 2947
837 2005년 6월에 있는 계절자유학교 물꼬 2005-06-09 2937
836 계자 자원봉사 샘들도 주민등록번호 보내주십시오. 물꼬 2009-12-29 2933
835 2013학년도 한해살이(2013.3~2014.2) file 물꼬 2013-03-03 2915
834 2005년 봄, 백세 번째 계절자유학교 안내 file 물꼬 2005-04-27 2905
833 EBS < 다큐 여자>(11/14-15) 물꼬 2007-11-15 2879
832 밥알님들과 물꼬(상설학교) 아이들에게 자유학교물꼬 2005-02-07 2861
831 2006학년도 입학과정 안내 자유학교물꼬 2005-10-31 2859
830 '우리 학교 큰 틀'을 고칩니다. 신상범 2004-03-16 2842
829 2008학년도 겨울 계자 물꼬 2008-09-30 2831
828 [10.25~26] 10월 빈들모임 [1] 물꼬 2014-10-01 2818
827 출간 일정: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imagefile 물꼬 2020-05-10 2814
826 '학교 안내하는 날' 안내 file 자유학교물꼬 2006-10-13 2809
825 154 계자 사진 말입니다... 물꼬 2013-01-27 2803
824 2011, 가을 몽당계자(148번째 계자) / 서울나들이 file 물꼬 2011-10-10 2788
823 2020학년도 한해살이(2020. 3~2021. 2) file [1] 물꼬 2020-03-13 2774
822 2009 겨울, 계절자유학교 안내 file 물꼬 2009-11-29 2768
821 같이 하지 않으실래요?(1/11-16) 자유학교물꼬 2006-01-02 2767
820 2005 겨울, 계절 자유학교 안내 file 자유학교물꼬 2005-12-29 2756
819 2011, 11월 빈들모임 file [1] 물꼬 2011-11-14 275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