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통신 03-06-20>
2003 여름, 열여섯 번째 연극터 계절학교
- 내가 아는 풍경도 많으나

장날 할머니들,
잠시 그친 비 틈으로 날아가는 새, …
내가 아는 풍경도 많으나
아직 내 눈이 담지 않은 것 또한 많겠습니다.
내가 아는 풍경이더라도
어느 날은 낯설기도 하겠습니다.
'나' 또한 다르지 않겠지요.
나를 한껏 펼쳐내고
막이 내린 무대가 남긴 고요에서
가만히 나를 만나는 자리,
가슴 설레며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여기는 대해리.

1. 때 : 2003년 8월 14일 나무날부터 8월 17일 해날까지(3박4일)
2. 곳 :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자유학교
3. 뉘 : 아이 - 일곱 살부터 열세 살까지 쉰 명
어른(교사) - 두레일꾼, 품앗이일꾼, 새끼일꾼 열다섯 명 안팎
4. 속 : 혼자(여럿 가운데 골라서) - 열린교실, 보글보글방, 전통문화, …
모둠끼리 - 때건지기, 자치자율 활동, 들공부(계절살이), 연극놀이, …
모두 - 산책, 명상, 요가, 들일, 대동놀이, 한데모임, 장작놀이, …
5. 준비할 것 : 여벌옷, 양말, 치솔, 연필, 생각주머니(수첩),
밑반찬 조금(만들어 파는 것 말고 엄마가 만든 걸로)
(장난감, 과자, 책, 2000원이 넘는 돈은 자유학교에 들어 올 수 없습니
다. 혹, 가는 날 기차 안에서 먹을거리를 싸주실 땐 과일이나 김밥 같
은 진 음식이 좋겠습니다.)
6. 참 가 비 : 15만원 (농협 319-02-276211 신상범, 출발 일주일 전부터는 되돌려드리지 않습니다. 만약 다음 계절학교로 넘길 때는 50%만 넘길 수 있습니다.)
7. 신 청 : 전화로 신청(다 차면 마감합니다.)
8. 모 임 : 8월 14일 아침 7시 45분 서울역 문화관 앞 광장
(현수막 있음. 비 오면 역사 안 1층 로비 / 기차시간은 8시 15분입니다. 늦더라도 기차시간까지는 오셔야 합니다.)
돌 아 옴 : 8월 17일 낮 4시 30분 같은 장소
(현수막 있음. 비 오면 역사 안 1층 로비)
9.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 소리통 043-743-4833, 0213
/ 가고 오는 날 : 011-9921-8024

※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1. 경부선 서울에서 영동 사이에 사시는 분들은 - 14일 무궁화호 209열차(서울에서 아침 8시 15분 출발) 6호차에 아이를 태워주시고, 17일 무궁화호 222열차(영동에서 낮 1시 57분 출발) 6호차 타는곳으로 데리러 오시면 됩니다.
2.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은 - 14일 아침 10시 50분까지 영동역 대합실로 데려다 주시고 17일 낮 1시 30분에 같은 곳으로 데리러 오십시오.

2003년 7월 29일 불날

자 유 학 교 물 꼬
(글터, 그림터, 연극터, 소리터, 영상터, 영어터, 건축터, 문화터, 과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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