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통신 10-06-13>


2010 여름, 계절 자유학교 - 아껴서 듣고 싶은 초록 노래


강요나 받으려고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도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주의 일부분인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온 감각을 깨워
평화와 사랑과 기쁨을 나누길 바랍니다.
대해리 깊은 골짝이 그것을 도울 수 있을 겝니다.
온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백서른여덟 번째 계자: 7월 25일 해날 ~ 7월 30일 쇠날(5박 6일)
□ 백서른아홉 번째 계자: 8월 1일 해날 ~ 8월 6일 쇠날(5박 6일)
□ 백마흔 번째 계자: 8월 8일 해날 ~ 13일 쇠날(5박 6일)

․ 곳 :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자유학교 물꼬

․ 뉘 : 일곱 살부터 열세 살까지 아이들, 각 일정마다 마흔 넷
(장애아동, 시설아동, 저소득층 실직가정아동을 포함)
어른(교사) 열다섯(중고생 자원봉사자 새끼일꾼 포함) 안팎

* 장애아동: 지체장애와 시각장애(약시가능) 청각장애 건강장애
그리고 일부 발달지체를 제외한
정신지체,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 시설아동: 일정마다 각 시설 당 3명씩이니 전체 일정에 한 기관 당 6명씩
* 저소득층, 실직가정아동 포함

․ 속 : 일, 놀이, 예술, 명상을 통해 함께 사는 공부를 합니다.
혼자(여럿 가운데 골라서)-열린교실, 우리가락, …
모둠끼리-일상활동(요리, 설거지...), 자치자율 통합예술 활동, 계절살이, …
모두 - 때건지기, 명상, 몸다루기, 들일, 대동놀이, 한데모임, 장작놀이, …

․ 준비할 것 : 물통, 여벌옷, 여름산에 들어갈 얇은 긴팔옷과 운동화, 수건과 칫솔,
필기구, 생각주머니(수첩), 슬리퍼 혹은 샌들, 수영복,
함께 나눠먹을 밑반찬 조금(가능하면 사지 말고 집에서 만든 걸로),
장난감, 과자, 책, 2000원이 넘는 돈은 자유학교에 들어 올 수 없습니다.

․ 참 가 비 : 30만원,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계자 시작일로부터 역으로 일주일 이내 취소하는 경우: 다음 계자로 이월.
참가비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달리 받습니다.)

․ 신 청 : 홈페이지 계자신청 꼭지(참가 신청→ 신청 완료→ 이틀 뒤까지 입금)
후원회원인 논두렁과 시설아동은 6월 28일 달날~ 29일 불날,
일반참가자는 6월 30일 물날(수요일)부터

․ 모 임 : 각 일정 첫날 낮 11:30까지 경부선 영동역 광장
(영동역을 바라보았을 때 역 오른편에 현수막을 들고 있습니다.)
* 아침 8:35 경부선 서울발 무궁화호는 영동역 11:18 도착

․ 돌 아 감 : 각 일정 마지막 날 낮 1:30, 위와 같은 장소에 현수막 있음
(간단한 인사를 하고나면, 1:50쯤 마침. 기차는 이 시간 이후 예매 바람)

․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 소리통 043-743-4833 / mulggo2004@hanmail.net
가고 오는 날 010-7544-4833


2010년 6월 13일 해날

자유학교 물꼬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1길 12
043-743-4833(0213) / 전송 043-743-0213
www.freeschool.or.kr / mulggo2004@hanmail.net



* 2010 가을 몽당계자
□ 백마흔한 번째 계자: 2010년 10월 22일 쇠날 ~ 24일 해날

* 2010 겨울 계자
□ 백마흔두 번째 계자: 2010년 1월 2일 해날 ~ 7일 쇠날(5박 6일)
□ 백마흔세 번째 계자: 2010년 1월 9일 해날 ~ 14일 쇠날(5박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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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참가비에는 숙박비, 먹을거리 구입비, 재료 구입비, 글집 제작비, 여행자보험 가입비 들이 들어 있으며 또한 고아원 같은 시설아동, 저소득층이나 실직가정 아이들이 함께 하는 데도 보탭니다. 형제가 오거나 영동지역 아이들이 올 경우 참가비를 5% 덜 냅니다.

2. 학교 주변에는 가게가 없어 아이가 따로 쓸 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내는 동안 간식은 물꼬에서 준비합니다.

3. 장난감(특히 로봇이나 총, 인형 따위)과 오락기, 사진기, 소형카세트, 책, 과자, 또 2,000원이 넘는 돈은 자유학교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혼자서가 아니라 ‘다 같이’ 놀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간혹, 숙제거리와 책을 가져오는 아이들이 있는데 여기 있는 동안은 아이들이 온전하게 계절학교와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가방에서 빼 주십시오.

4. 옷이든 시계나 학용품이든, 너무 좋은 것이나 새로 산 것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물건에 신경 쓰느라 맘껏 즐기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이 없게 평소에 쓰던 편한 것들로 보내주십시오.

5. 옷과 물건에 아이 이름을 써 주십시오. 특히 옷들에는 모두 흰색천을 2, 3㎝ 크기로 잘라 이름을 유성펜으로 쓰고 튼튼하게 실로 궤매어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윗도리는 끝자락, 아랫도리는 허리선에, 양말은 목선에).

6. 자유학교 물꼬 전화번호는 043-743-4833입니다. 어른들이 모든 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기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연락하실 일이 있으면 말씀을 남겨주세요. 혹시 문제나 사고가 생길 때는 아이와 의논하여 부모님께 연락드리겠습니다.

7. 물꼬에서는 우리 몸을 살리는 바른 먹을거리를 먹고자 합니다. 밑반찬도 인스턴트식품 말고 집에서 직접 만드신 음식으로, 평소에 아이가 즐겨 먹는 것으로 준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종류로 조금씩 보다는 한 종류로 해 주시면 잘 나눠 먹을 수 있을 겁니다.

8. 감기나 그밖에 아픈 곳이 있어 약을 먹어야 하는 아이, 약을 먹지 않더라도 아픈 곳이 있거나 어른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는 아이는 교사들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출발하기 전에 미리 모둠 교사에게 알려주시면(말보다 기록) 좋겠습니다. 미리 메일을 보내주시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9. 만나는 곳은 경부선 영동역입니다. 영동역에서는 만나고 헤어지기만 하고 맞이잔치(입학식), 마친보람잔치(졸업식)는 학교를 들어오고 나갈 때 합니다.

10. 부족한 저희들 믿고 아이들 맡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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