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쌤, 
계자기간이 이젠 익숙해졌다 싶은데도...
역시나 많이도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러하다 

오늘 아침 옥쌤이 남기신 계자 첫날 이야기 게시글을 읽으니 얼마나 뭉클하던지요.
역시나... 잘 지내리라... 참 행복하리라.. 참 고마웁다... 하는 생각을 다 마무리 하기도 전,
벌써(?) 내일이면 돌아오네요 ㅎㅎ 


내일 현준이가 알아서 수범이랑 함께 둘이 기차로 돌아오겠다 했는데 
(영동에서 영등포까지 혼자 기차로 오간지 꽤 됐다고 합니다) 
준형엄마가 내일 기차타고 준형을 데리러 가신다하여 
어찌하다보니 세아이와 준형맘이 같이 움직이게 되었네요.

왠지 불안하여 돌아오는 기차표를 알아보니 
2시-7시 사이 영동 -> 서울 가는 기차표가 전부 매진이라 

일단 평택까지 가는 3시 43분 기차표를 끊어두었는데 (이후에는 입석으로 연장발권) 
준형엄마가 기차로는 초행길이다 보니
영동역까지 나오는 것을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하네요.
(아시다시피 물꼬 출발 버스가 없는 시간대라)

아이셋, 어른 하나.. 네 사람이나 되어 다른 가족 차량에 부탁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고 
혹 선생님 중 혼자 운전해서 오신 분이 계시면 물한리나 어디까지 조금 태워주실 수 있을런지,    
아니면 넷이나 되니 택시를 불러 영동역까지 나올 수 있어도 좋겠다 싶어요.
택시 부르는 방법정도만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은, 
준형엄마가 옥쌤을 잠깐이라도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해서, 덕분에 눈 마주칠 시간도^^


옥쌤 넘 보고파서 물고 그리워  

2월말 어른학교를 노리고 있었는데...
26일 사촌언니의 딸램이 결혼을 한다하네요.
제 결혼식때도 멀리서 와 주신지라, 가 보는 것이 도리...
어른학교, 아쉽습니다. ㅠㅠ 


169계자... 많은 것을 알지 못해도 이미 충분히 많이 감사드려요. 
물꼬 기운으로 사랑으로 부쩍 자라나고 깊어졌을 수범이.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