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5살 딸, 2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수원사는 엄마예요.

대안교육에 관한 공부를 집에서 독학으로 열심히 하면서 고민고민 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게 좀 있어서요..

1) 7살과 초등학생으로 나뉘어 운영하신다던데.. 7살에 입학(?)을 하면 그때부터 기숙생활인가요? 생활을 보니까 7살 이전의 아이들도 있던데 맞나요??

2) 학교 틀을 보니 학부모 란에 4종류의 학부모, 즉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 멀리 살며 아이만 보내는 부모, 아이와 살러 들어오는 부모, 가까이 사는 부모라고 써 놓으셨던데 여기에서는 여러가지 고민이 됩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떼어 놓으면 (기존의 아이들은) 적응을 어떻게 잘 하고 있는지, 부모는 어떻게 만나면서 사는지, 함께 들어가서 살게 된다면 부모는 품앗이가 되겠군요..(맞나여..^^*) 개인적인 말씀이지만 전 아이를 3~4명은 낳고 싶은데 그때까지 제가 아기를 키우고 있다면 그것도 가능하진 않을 듯 싶네요.. 아기를 데리고 함께 살러 가봤자 제가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고..만약 그 동네로 들어가 살게 된다면 어떤가요.. 생태마을.. 들어가 살고 싶기도 해요.. 아빠를 떨어뜨려놔야하는 아픔도 있지만서도..

아이를 많이 낳아 어우러지며 크게하고 싶고, 농사를 알고 자연을 알아 그것을 떠나면 죽는다는 것도 알게 하고 싶고, 저 역시 (서울 태생이라) 농사를 알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싶고, 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사람이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고(그리하여 도시에서는 점점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데), 몸을 쓰는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느끼고 싶고, 공교육에 시달려 지금도 학교다니던 어린 시절로는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런 느낌을 우리 아이들에게 느끼고 싶지 않게 하고 싶은 그런 엄마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물꼬 홈피에 제가 물었던 질문에 답이 만약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해 못찾지 않았다면 답변해주세욤~ 차후에 방문도 하고 싶습니다. 차차 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