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자 마무리 하고 한 숨 쉬시는 주말 보내셨나요?

 

준석이는 처음 물꼬에서 집이 그리워 슬펐다고 기억하던데, 민석인 제가 거의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재밌었다고 하네요~ ^^

차에서 내내 물꼬에서 보낸 시간들, 함께 한 사람들, 했던 추억들 되새기느라 종종종 입이 쉴 새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자유로운 대안학교에서 맘껏 뛰놀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걸로는 모자랐나봅니다.

 

가기 전의 본인의 걱정과 두려움이 무색하게 금새 물꼬 아이가 다 돼버렸네요~

벌써 다음 계자를 약속하고 왔다고 ...ㅎㅎ

 

고맙습니다.

물꼬를 보며 민석이도, 멀리있는 저도 조금 자란 듯합니다. 

스스로 사랑하여 아끼고 보듬어 주신 여러 선생님들, 새끼 일꾼들 참~~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