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신지체 아들을 둔 엄마랍니다.
우연히 방송을 보게 되었고.....
아이들의 수업을 보며 막연하게 우리아이 한테도 저런 교육을 시켜보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말이 안돼는 일인 줄 알면서...

장애아동을 둔 부모는 항상 그렇습니다.
비록 사설기관에 돈을 주면서 아이를 배우게 하지만
항상 우리아이를 받아줄까!
그리고...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유치원을 거절당한 경우도 있었고
잘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이젠 그만다녔으면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언제나 미안한 마음으로 교육기관에 문을 두두립니다.
학교에 입학을 시키면서도 선생님을 미리 만나 상담을 했습니다.
우리아이가 통합교육이 가능하지?
공교교육에서도 처음에는 다른 특수학교로 갔으면 하시더군요
지금은 학년이 바뀌면 담임선생님이 어떤분인지 가장 걱정이 됩니다.
좁은 교실안 많은 아이들속에서 저희 아이는 항상 혼자입니다.

저희 아이는 항상 웃는 마음이 천사같은 아이랍니다.
그곳아이들이 산으로 들로 수업을 하러다니는 모습을 보며
저희아이에게도 자연에서 공부할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많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게시판을 보니 여기저기에서 입학을 원하는 부모들이 많네요
저는 당당하게 입학을 원한는 부모들이 부럽습니다.

많은 후원은 아니지만 논두렁이 될까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하고 방문도 해보고 싶고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