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도보여행 도중 물꼬학교에서 신세졌던
허가영 입니다. 상범쌤, 희정쌤과는
지리산 실상사에서 만났었죠 ^^;;

다름이 아니라 제가 활동하고 있는
바둑동아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그냥 단순히 놀고 즐기기만 하는 여행보다는
좀 더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요.

바다나 계곡으로 놀러가는 것 보다는
물꼬학교에서 머물면서 일도 돕고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동아리 사람들에게 운을 띄어놨는데
모두 좋다는 반응들이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글을 남깁니다.

바둑이 하루 아침에 배워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바둑의 기본소양 정도만 가르쳐도 좋을 듯 해서요 ^^

무엇보다도 다들 힘이 쎄서 일은 정말 잘할겁니다 ㅋㅋㅋ

저희 동아리 여행은 7월 초 쯤으로 잡고 있는데,
혹시 그 쯤 저희가 가도 될런지,
가서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쳐줄 시간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