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절학교에 다녀온 김보현(초1) 엄마입니다.
처음으로 혼자 캠프를 가는 보현이가 그곳에서
별 탈없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가는 날까지 걱정을 했습니다.

보현이를 보내는 날 처음 뵙는 선생님들의 보현이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보현이가 말썽을 피우기는 하겠지만
집에 가겠다고 울지는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곳 생활이 어떠했는지 보현이가 별 말을 하지 않고
모른다고만 해서 궁금하지만 다음에 캠프갈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있었다고 평을 하더군요.

보현이가 선생님들과 헤어지면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산 후
좀 달라는 동생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는 모습은 무척 생소했지만
보현이가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했습니다.

처음 뵙을 때 씩씩하고(?) 활기찬 선생님들께서
캠프를 마치고 아이들과 나오시는 모습을 뵈니
아이들과 재미있고 신나게 생활을 하셨구나 싶게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신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현이가 여러가지로 선생님들을 힘들게 했을 것 같은데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현이를 또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