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이면 초등학교엘 보내야 하는 예비엄마입니다. 그런데 울 큰애가 일반애들과 다른 발달장애아거든요... 원래 올해 보내야 하는데 유급을 시켰고 내년에는 보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는 맘.
그전부터 대안학교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어요... 허나 보통의 대안학교가 넉넉지 못한 생활형편에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구요... 더더군다나 울 아이가 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딜가나 천덕꾸러기가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 선생님들을 너무 당황스럽게 만드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항상 발목을 붙잡곤 하지요...
물꼬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일단 계절학교를 가보고 싶습니다. 일단 보내게 되면 제가 같이 움직여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물꼬에서 제가 가는것이 더 안좋다하면 안되겠지만요... 만약 가게되면 저두 애들하고 잘 노는 편이거든요... 수준이 비슷한지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애요..^^' 무엇을 가르칠만한 준비는 안되고 뒤치닥꺼리정돈... 근데 또하나의 죄송스런 문제는 제가 가게되면 둘째가 5살이라 같이 보내야 되는데 그럴수도 있는지요... 이래저래 죄송스런 글뿐이네요...

계절학교에 등록을 해도 되는지의 여부가 알고 싶습니다.
어떤 어머니께서 장애를 가진 부모들은 문두드리기가 참 쉽지 않다는 글을 올린것 같은데... 절실하게 공감합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가 뛰어나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하는 바램은 생각지도 않아요... 다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혼자 설수있는 또한 상처받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절실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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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부터 입학가능하더군요... 울 둘째도 내 후년엔 가능했음 좋겠네요...고집이 센 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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