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여름 계자를 신청하려고 들어와서 게시판들을 둘러보다 '어른계자' 공지를 봤어요.ㅎ

 와~~실컷 놀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콩닥콩닥, 입가엔 웃음이 퍼지더군요.ㅋ

나이가 들었는데도 생각이 단순하여 그저 노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놀고 쉴 생각만 하다가,조금 뒤에 든 생각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죽은 것 밖에 없는데, 죽은 것조차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인데,ㅋㅎ

거기가서 몸빼바지 입고 콩밭 매고, 가끔 물싸움 하고, 때 되면 먹을 준비 해도 좋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어른계자에 신청을 해볼까 싶었지요.


 아이 초등 계자 끝나는 날 시작하니 ,

어른 계자 기간동안 아이가 물꼬에 있을 수 있다면 어른계자에 참여하려고 글을 썼다가

어른들만의  자유로운 공간,시간 으로서 어른계자가 있는 것인데,

굳이 아이랑 같이 있음으로써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싶어 맘을 접고 글을 지웠습니다.


그러다,글을 지우기 전에 글을 보신 샘의 문자를 보고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ㅎ


저처럼 아이 마중나가는 김에 어른계자에 참여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아이들은 아이끼리

어른들은 어른끼리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