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진희학생입니다.
저는 메일을 기다렸는데 아래 답글이 달린지 지금와서 봤어요 .
오늘 기말고사를 끝으로 대학생으로서는 이른 방학을 맞았습니다.

혼자오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하셨네요.
네. 저도 혼자 그 곳에 가서 함께 부딪치면서 배우고 싶은 마음도 간절합니다.
하지만, 저희 학회 사람들이 요즘 대안학교, 공교육학교 등 학교연구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의 삶을 체험하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서 지원했던거에요 :)
함께 배우고 공감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함께 오는 것보다 혼자 오는 것이 좋다고 하시니까 그렇게 전할게요.


그 곳에서 귀한 일들 하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이론적으로 배우는 대안학교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것 같고요.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계실 분들을 뵙고 싶네요.

시간되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그런데 지금 방학계획으로 유일하게 잡힌 일정과 겹치는 것 같은데.
(아.. 말만 하고 못가게 되는 것 같아서 정말 부끄럽네요.)
못가게 되더라도, 뜨겁게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 뜨겁게 사는 것이 응원의 모습이겠구요.

온라인상에서 느껴지는 물꼬의 느낌은 따스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