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더운 여름날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서울은 폭염주의보가 내린 상태로 며칠동안 비소식 없이 무척 덥습니다.
┃물꼬에서는 요즘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요.
┃저희 아이가 계자에 참가하기 전부터 물꼬에 들어가 옥선생님의 글을 자주 읽었던 터라 며칠동안 글이 없어서 혹시 아이들이 선생님을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하는 소심한 생각이 지나치기도 했습니다.
┃진서는 가기전에 약간 기침을 했었는데 가서는 잘 적응하고 있는지요...
┃원래 명랑하고 적응은 잘 하는 편인데 처음으로 혼자 집을 떠났기에 밥은 잘 먹는지, 자기표현은 잘 하는지,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는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사랑을 먹고 아이가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며 귀한 경험하고 오리라 마냥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뵙게 되겠네요.
┃아이들 사랑으로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