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8계자에 새끼일꾼으로 참석했던 김진성 엄마입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공부방에 봉사오는 공연규샘 소개로 진성이를 데려가도 괜찮냐고 하셔서 흔쾌히 보내게되었습니다.

기차를 태워 보내면서 제대로 잘 내려 버스는 잘타고 갈지 노심초사 걱정이되어 저녁에 전화까지 드려 확인까지 하였습니다.

저도 아들과의 대화에 요령이 없어서인지 단답형답이 돌아오거나 도전적인 말로 진성이가 얘기하면 속상하고 왜 저렇게밖에 못하나 하면서도 내 잘못이려니

하고 포기합니다.

학교친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또다른 경험과 조금더 넓은 안목을 보고올까하여 기대하면서요

아마 거기서도 도전적인말과 안한다고 하면서 그래도 할거면서 말이에요

진성이와 같이 생활하지 않다보니 만나면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만 늘어놓게 되더라구요

직장을 다니다 보니 돌아오는날 마중을 갈 상황이 못되어 전화로 통화를 하는데 몰라 피곤해하더라구요

전화가 없어 제 전화번호를 친구들에게 가르쳐줘 카톡이 뜨길래 보니 다를 다시 만나자고 문자가 뜨길래 넌즈시 진성이에게 물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음에 다시 만난다는데 진성이는 몰라했으니 가지않겠네 했더니 언제 그랬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힘들었지만 잘지내다 온것같아 감사인사를 뒤늦게 드리게되었습니다.

진성이가 친구들과 잘지냈는지 궁금해 오늘 공샘이 공부방에 오셨길래 물었더니 또 다른 면을 본것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천방지축인 아이들과 지내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