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원기충전을 위해 먹으면 좋은 “감 & 곶감”

추운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소모량이 급증하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며 체내 대사가 부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계절보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섭취를 높여서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체내 대사 효율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겨울철 원기충전에 도움을 주는 식품! 그 주인공은 당분이 풍부한 감 !!
감에는 포도당과 과당 형태의 당분이 23%나 들어있어서 빠르게 피로를 풀 수 있게 하는데 이 당분이 사과나 배의 2배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 피부에 좋은 비타민 A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겨울철 원기충전 식품으로 매우 좋습니다.
특히, 곶감의 비타민C는 사과의 8~10배, 비타민A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종합 비타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감을 먹을 때 떪은 맛이 나는 것을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설사가 심할 때 곶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것도 이 '타닌' 때문입니다. '타닌'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단, 감의 탄닌 성분이 철분 등 무기질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빈혈 있으신 분들은 식사 후 1시간정도 지난 후에 먹고, 또 바나나처럼 탄닌이 있는 과일과 함께 먹지 말고 따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호랑이도 무서워 한다는 볕에 말린 곶감은 백시(白枾)또는 건시(乾枾)라 하는데. 몸을 따뜻하게 보강하고 장과 위를 두텁게 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며 목소리를 곱게 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만성기관지 등에 사용하며 고혈압 환자에게는 훌륭한 간식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숙취예방과 바이러스감염에 대해 저항력이 증가해서 감기를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정력 강화와 정액생성에 특효가 있는 것은 곶감 겉면에 덮힌 흰 가루입니다. 이 가루를 시상(枾霜)또는 시설(枾雪)이라고 하는데, 갈증을 없애주고 정액을 보충하며 가래를 삭히고 기관지의 열을 내려줍니다.

*출처 : 함양군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