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조회 수 5505 추천 수 0 2003.02.20 11:37:00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광석이 형을 좋아하는 이..

2003.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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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 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오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 마디 말이 없오
여보 왜 한 마디 말이 없오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임은정

2003.05.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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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인데요. 노래를 듣다가 따라 부르다가 마지막에 막 눈물이 쏟아지네요. 부모님 생각도 나구요. 먼 나중에 저의 인생일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 아름답고 슬픈노래예요. 마음이 막 아파요 부모님이 보고 싶어요.

니네들이셔

2003.1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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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명

흰낮달

2003.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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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서 뵈었었죠...윤의 엄마라고 기억하실련지..
경북 영천에 다녀와서 멍석깔린집에서의 어울림이 있었어요.
이 노래를 참 좋아했어요. 그렇게 살아가고 싶었는데 ..운명의 장난이 갈라 놓아서인지 넘 아련하게 느꺼지네요.
세월이 참 빨리 지나고 있는것 같아요.
저도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지내고 있어요. 자격이 없는지도 모르지요...아주 가끔씩 마음의 양식을 찾으로 오는곳이 물꼬입니다...

안상억

2003.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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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잔하고 눈시울이 불거짐이 제 자신이 40대 중반의 남자라는 사실마저 망각케 하는 노래군요... 무섭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제 자신도 곧 이 나이가 될테고 그때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항상 옆에 있어 그 소중함을 잠깐씩 잊고산 아내의 존재가... 그래서 전 다시 한번 느끼고 다짐합니다... 내 아내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후회없이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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