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

조회 수 911 추천 수 0 2007.01.25 23:43:00
보름 선생님께 미안하면서도 감사합니다. 지우가 때를 잘 잡지요. 결정적인 순간을 그냥 넘어가지않네요. 저도 많이 당했어요. 지우가 절 항상 시험하거든요. 지우 저와있을때하고, 없을때가 틀립니다. 눈치백단이라..... 생리적인 현상만빼고, 물꼬에선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에겐 조금 벅찬 아이랍니다. 그런데 이번계기로 많이 느꼈답니다. 나에겐 둘다(선우포함)너무너무 소중하다는 것 ...알고 있어지만 이렇게 정말 소중함을 말로 표현하기 부족할정도로, 아이들로 인해 힘들다는 생각접을 겁니다.곁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길겁니다. 선우 개구장이 잘 삐치는데,소심쟁이에 욕심도 많고, 마음도 여리고 눈물도많은 우리아들 너무 보고 싶네요. 요즘 반항이심해져 저와 기 싸움 많이하는데.......너무 그립네요. 그 놈들 잘지내면 서운하다말고,대견하다 해야겠지요. 그리고,보름샘과지우 대동놀이 참가하지 못해 아쉽네요. 죄송......^^" 모두 편히 주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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