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방과후날적이

조회 수 886 추천 수 0 2003.04.28 23:02:00
4336. 4. 25. 쇠날

아이들 오기 전에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누가 부릅니다.
상연이 어머님이십니다.
뭐 들게 있다고 같이 가자 하시네요.
비가 와서 운동장이 질어 차를 교문에 세워 놓으셨습니다.
떡볶이 떡 한 상자입니다.
오늘 학교에 학부모님들 모임인 자모회 갔다가, 생각이 나서 한 상자 뽑아오셨다 합니다.
아이들이 간식을 너무 좋아한다고...
날마다 와서 먹은 간식 자랑한다고...
것두 날마다 바뀌더라고...
듣고 있으니 간식하다 거덜 날 것 같아 해 오셨다 하셨지요.
말씀은 그렇게 하셨지만, 그렇게 챙겨주는 맘이 고마웠습니다.

며칠 째 비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기분이 별로인 모양입니다. 감기 걸린 애들도 있고... 애들이 적습니다. 큰 애들이 거의 안 오고 한 열 명 정도.... 오붓합니다.
참, 모처럼 대련이도 왔지요.
노느라고 간식(상연이 어머님이 사 오신 떡볶이 떡으로 한 떡볶이!)도 제대로 먹지 않던 애들, 간식이 반이나 남아 이를 어쩌나 했지요. 남은 것은 나와 희정샘이 해치워야 하는 데 너무 많잖아요.^^
근데 이 놈들, 공부 끝나고 차 타기 전에 잠깐의 짬을 이용해서 부엌에 가서 남은 간식을 모두 해치웠습니다.

애들 보내고 나니 또 한 전쟁이 끝났군요.
다음 전쟁까지 휴전입니다.
안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2610
559 Re..안녕하세요. 신상범 2002-09-23 886
558 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민수 2003-01-04 885
557 Re..근데 말이야... 신상범 2002-11-21 885
556 아.. 그걸 말씀드렸어야되는데.. 민우비누 2002-11-21 885
555 신지선이예요 저 올꺼에염ㅋ..ㅋ 신지선 2002-11-20 885
554 Re..이상하다... 신상범 2002-11-18 885
553 ㅎ_ㅎ " .. 양다예 2002-11-14 885
552 시 한편 올립니다. 신상범 2002-11-12 885
551 과학터 계절학교 잘 끝났습니다. 신상범 2002-11-12 885
550 과학터 잘 다녀왔습니다. ^^ 태원맘 2002-11-11 885
549 Re..글쎄... 신상범 2002-11-12 885
548 약 한달만에 민우 컴백!! 민우비누 2002-11-10 885
547 꿈에 임혜은 2002-11-09 885
546 소식지 잘 받았어여^^ 한지영^_^v 2002-11-07 885
545 너 언제 거까지 갔냐? 김희정 2002-11-02 885
544 마당에 주렁주렁 곶감이 피었습니다. 김희정 2002-10-29 885
543 오늘 감땄어요. 김희정 2002-10-02 885
542 여기가 어디게요? 김희정 2002-09-29 885
541 Re..너 윤실이지? 신상범 2002-09-25 885
540 Re.크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밤샘의 상상력.... 또 그 푸마시 2002-09-26 88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