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작년 물꼬에 아이를 입학시키려다가 미역국을 먹은 사람입니다. 마음은 물꼬에 있는데 한번 떨어지니까 다시 지망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민들레 43호를 읽었습니다. 남은 학부모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그리고 나간 학부모님들 가운데서도 잡지에 나온 글과 다른 생각을 가진분도 계실것같은데 잡지의 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참 답답합니다. 2004년 학교설명회에서 밥알들이 한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었습니까?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물꼬에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은 관심들이 모여서 큰 일들이 이루어진다 봅니다. 다시 한 번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학부모님이란 표현은 적절하지가 않다고 봅니다. 3년째 물꼬를 다니고 있는 아이의 학부모가 더 좋겠습니다. 저의 생각이 왜 궁금한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우리부부의 교육관에 의해서 물꼬에 입학했고, 지금 계속 다니고 있답니다.
아직 민들레 잡지 기사는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다 보셨다면 책을 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저희집 홈페이지에 주소가 있답니다.
기사의 내용이 어떠했고, 과거 밥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갖고있는 내 아이의 교육을 어F게 할까하는 교육관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이들의 생각의 비중이 더 커져야 하겠지요. 부모의 욕심대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