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도록 벼르던 일을 시작했습니다.
대해리, 물한리, 차유, 석현 아이들까지
오늘은 열한명이 왔구요,
내일 두명이 더 온답니다.
아, 물한리 사는 박영숙님이 품앗이로 손보태주시구요.
오늘 세시간 동안 참 재미나고 신났습니다.
역시 자유학교에는 아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첫날이라 장보고 돌아오던 길에,
진달래 몇송이 꺾어 방에 꽂아두었습니다.
아이들 맞는 제 마음의 설레임이었지요.
아이들도 참 좋아했습니다.
이제 맨날 만날 겁니다.
그림도 그리고, 장구도 치고, 과학(?)실험도 하고...
하하하...
재미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