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이 글쎄 졸았답니다. 보통때는 제가 얘기도하고 뭐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저도 그냥 잠이 들어서 보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나중에 이야기를 듣고 '악'소리를 냈습니다.
온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그냥 등이 닿자마자 잠이 들었고 (이번에도 안씻는다는 타박을 들으며 또 모르는 척하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이제 퇴근하려고 합니다. 정신없이 보내느라 숙제를 잊었습니다. 혼미한 정신 끝에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왔습니다. 나의 남편이 대견하지요. 오늘도 무사히 왔다고 본인이 스스로 대견해 하더군요.
다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가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다음 모임에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