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어느새 겨울 언저리 서성이는 대해리랍니다.
예, 식구들은 여전하지요.
기억을 하다니요?
우리는 잘생긴 사람들은 잘 기억한답니다요.
김응일 피디님도 건강하신지요?
보내주신 <물한리의 비밀>도 잘 받았더이다.
지나는 인사를 그리 챙겨보내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는 분들이지요.
학교 일정은 2004학년도 한해살이 살피시면 될 겝니다.
당장 닥친 큰 일로는 11월 28일의 학교 안내하는 날이 있지요.
2005학년도 새학년을 위한 설명회쯤 되겠습니다.
이어 곧 보름씩 두 차례 치를 겨울 계절자유학교 있을 거구요.
<물꼬에선 요새> 꼭지에서 지난 겨울의 38 계자, 39 계자,
그 한 달 기록을 더듬어보심 그림이 그려질 듯도 하네요.
(이번 겨울 계자가 100번으로 번호를 갖는 건
여태 물꼬에서 한 모든 계절학교 차례를 이어서 센 거랍니다.
작년까진 계자와 터별 계절학교들이 나뉘어 있었거든요.)
대해리 거친 겨울 바람 지나고 나면
아이들 살 집을 언덕배기에 짓는 일로 부산한 봄을 맞을 테고
새로 함께 하는 아이들과 공동체 식구들로도 풋풋하겠지요.
선뜻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말씀드릴 일은 아니구요,
역부러 짬내지 아니하시더라도
지나는 길 걸음 하시면 따뜻한 밥상 나누지요.
우리 아이들도 반기다마다요.
좋은 연, 굳이 일이 아니어도 만날 일이겠습니다.
머잖아 뵙는 줄 알고 있지요...
배추 패는 밭에서 철모르고 앉았는 냉이가 주는 상큼함처럼
그리 기쁜 소식들 넘치소서.
; 여주 출장길에
┃그동안 별일 없으셨나요?
┃지난 5월에 찾아었던
┃청주MBC e-세상이야기 이민아 작가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려서 기억하실는지...^^;;
┃
┃학교 열고 난 후 얼마 안 돼 찾아었는데
┃어느새 11월!!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고 나왔는데
┃이제야 인사 드리네요...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요즘 물꼬에서는 무슨 일이 있나~
┃둘러 보기는 했었지만요.... ^^
┃
┃오늘은 혹시 이달이나 다음 달에 특별한 행사가 있으신가 해서
┃글 남깁니다.
┃또 겨울에는 어떤 일정으로 학교를 진행하시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저희 프로그램에서 물꼬를 꼭 한번 이야기하고 싶은데
┃지금까지는 아쉽게도~ 어째 영~~ 일정이 맞질 않네요....ㅡ.ㅡ;;
┃
┃급한 일 없으실 때 ^^ 답변 부탁드립니다...
┃메일을 주셔도 좋구요.. 답글 남겨주시면 제가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읽어보겠습니다.
┃
┃청주도 날이 꽤 쌀쌀해졌는데
┃그곳 역시 겨울의 문턱이 아닐까 싶네요..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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