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하루종일 허리를 펴지 못하고 지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제 자신의 게으름에 대해, 몸 움직이지 않고 머리 속만 움직이는 제 자신에 대해, 둘 간의 불일치에 대해서 반성을 합니다.
저희는 잘 왔구요, 도착하니 새벽으로 향하는 어느 시점이더군요. 어머님은 아주 안좋아 보이시고 오늘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시면 더 많은 것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시작도 함께 못하고 끝도 함께 못하고 돌아와서 죄송합니다. 어머님들 아버님들 우리 샘들 고생 많이 하셨구요, 그 애쓰심으로 인해 아이들 겨울이 넉넉함을 마음으로 새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