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다고 이제사 올립니다.
아이들 데리고 있으니 행복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째서 여태까지 몰랐던걸까요? 아이들의 짧은 성장 시간들을 나눈다는 것이 이토록 안타깝고 이쁘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그 감정이 이처럼 깊다는 것을... 물꼬가 제게 준 보너스 같은 선물입니다. (뒤 늦게 철난다고 하신 옥샘 말씀이 생각나서...푸하하...)
샘들은 아이들이 없어서 허전하고 썰렁하고 그렇겠습니다. 모처럼 계자 없는 짧은 방학입니다. 샘들 보신하십시오. 아이들 잘 데리고 있다가 돌려보내겠습니다.
다음에 오땅이나 같이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