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4.8.흙날. 황사로 뒤덮인

조회 수 1161 추천 수 0 2006.04.10 09:24:00

2006.4.8.흙날. 황사로 뒤덮인

점심 설거지엔 공동체 식구들이 죄 들어가 있었습니다.
"물꼬배 발야구시합해야죠!"
마을식구들도 건너오고
아이들도 붙었습니다.
황사에도 아랑곳 않고 달리고 또 달리데요.
목소리로 공을 차고 목소리로 수비를 다 하는 건 여전합니다.
곧 축구특강도 앞두고 있어 공으로 같이 놀 일들에 신명들이 납니다.
"조기축구회도 만들자니까."
놀 일이 많은 요즘의 이곳이지요.

점심엔 달골 큰엄마가 짬뽕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흉내가 아니라 정말 짬뽕이더라니까요.
상설학교 첫 해, 밥알모임이 있는 주를 뺀 나머지 해날엔 제가 가마솥방을 맡아
특식(이라고 딱히 부를 것도 아니었습니다만)을 차렸더랬습니다.
지금도 1기 아이들은 간간이
그 때먹은 고치김밥, 핏자, 스파게티, 버섯전골, 매시트 포테이토, 월남쌈들을 들먹이지요.
바로 그 역할을 올 3기는 큰엄마가 해주고 계십니다.
지난 달 젊은 할아버지의 생신엔 호박케Ÿ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2034 2011.12. 7.물날. 구름 사이로 잠깐 볕 옥영경 2011-12-20 1166
2033 6월 30일 나무날 갬 옥영경 2005-07-08 1167
2032 2005.11.26.-12.4. 낙엽방학 옥영경 2005-11-27 1167
2031 2007.10. 3.물날. 해 없는 옥영경 2007-10-13 1167
2030 2010.12.28.불날. 눈 위에 눈 옥영경 2011-01-03 1167
2029 2006.2.28.불날. 눈 옥영경 2006-03-01 1168
2028 2006.4.4.불날. 비 옥영경 2006-04-05 1168
2027 2008. 4.13.해날. 흐림 옥영경 2008-05-04 1168
2026 2008.12.16-17.불-물날. 맑음 옥영경 2008-12-29 1168
2025 2010.11.11.나무날. 낮 다섯 시, 천둥번개치고 천지가 어두워지더니 옥영경 2010-11-25 1168
2024 2012. 1.31.불날. 대설주의보 옥영경 2012-02-16 1168
2023 2007. 4.29.해날. 맑음 옥영경 2007-05-14 1169
2022 2012. 2. 7.불날. 다시 한파 옥영경 2012-02-21 1169
2021 2월 16일 물날, 새 홈페이지 막바지 논의 옥영경 2005-02-26 1170
2020 5월 14-15일, 밥알모임 옥영경 2005-05-20 1170
2019 2007. 5. 5.흙날. 맑음 옥영경 2007-05-21 1170
2018 2008. 9.24.물날. 비 내린 뒤 흐림 옥영경 2008-10-10 1170
2017 2008.10. 3.쇠날. 맑음 옥영경 2008-10-19 1170
2016 2009. 1.26.달날. 날은 맑으나 또 눈 옥영경 2009-02-05 1170
2015 4월 몽당계자 이튿날, 2010. 4.24.흙날. 맑음 옥영경 2010-05-10 117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