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벌써 금요일이네...
아이들과 뭐 딱히 한일도 없이 금요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사이에 아프기만 했고 아무것도 해준것도 한일도 없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오늘 서울 출장은 아이들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이모네 집에 놓아두고라도 더 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이 알까요?
대신 내일은 이틀 출장의 하루를 땡땡이 치고 하루종일 아이들과 서울 하늘 아래서 즐기고 놀다가 늦으막하게 춘천에 돌아올 생각입니다.
어차피 아이들 숙제도 다 했다고 들었고 치과도 다녀왔고 할일은 다 했으니 실컷놀아보려고 합니다. 촌것들 서울 하늘아래서 또 얼마나 많은 신기한 것들을 보게 될까요?
그리고 돌아와서 물꼬에 다시 아이들을 보내러 갑니다. 가서 밥알들 뵙겠습니다. 저희는 일요일날 일찍 출발하려고 합니다. 물꼬의 전기를 보기로 했으니 서두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