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사랑을 느끼는 것은 영혼이고 미움을 느끼는 것은 영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랑과 미움은 둘 다 감정일 뿐 영혼 자체는 아닙니다. 무엇인가를 매우 싫어한다는 것 무엇인가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는 것 그 두 가지 다 영혼이 구속되는 것입니다. 미움도 집착이고 사랑도 집착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은 집착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무無이며, 공空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완전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손상될 수 없는 완전함 그자체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렇듯 시시때때로 감정의 바다에 빠져 살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기분이란 기(氣)의 분위기를 말합니다. 내가 기분이 좋다는 것은 기의 분위기가 좋은 상태라는 것이며, 내가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기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분위기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타인에 의해 혹은 나로 인해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나의 기분을 잘 조절할 때 평화가 오는 것입니다. -알고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