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상범)가 한 6년 전에 대해리가 나와 있는 지도(영동 67)를 살 때만 해도 여기 학교이름이 한자로 대해초교였습니다.
거기다 우리 아이들은 색연필로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자유학교 물꼬라고 써놓았더랬지요.
그런데,
어제 서울 중앙지도사에서 택배로 받은 축척 1:5000의,
1988년에 편집을 했었고,
2003년에 항공사진을 새로 찍고 현지조소와 수정을 거쳐
2004년에 인쇄한
대한민국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나온
영동 67 지도에,
한글로 당당히 자유학교(물꼬)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희정샘이랑 손뼉을 마주쳤지요.
정말 좋고 큰 기쁨입니다.
남들이 알아주던 안알아주던 뭐 대수는 아니지만요.
젊은 할아버지랑 박수쳐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