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한 편의 동화 같습니다.

"바다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물고기ㅏ 삽니다. 물고기가 사람을 삼키면 사람은
숨이 막혀 죽지 않을까요?"

"왜 물고기는 피가 차가워요?"

"벌 중에 여왕벌은 있는데 왜 왕 벌은 없을까요? 왕이 죽은 건가요?"

"새들은 스스로 아프리카로 가는 길을 찾아간다니 사람보다 더 영리한 것이
틀림없어요. 새들은 학교에도 다니지 않은 걸요."

"여우는 모두 다 교활한가요? 그렇다면 여우를 잘 가르쳐서 바로잡을 수는 없나요?"

"개는 때리고 괴롭혀도 끝까지 충성스러운가요?"

"사람도 박제할 수 있나요?"

"뱀은 허물을 송두리째 벗어도 아프지 않아요?"

"거미집을 헤집어 없애면 거미는 죽어요? 아니면 어디에 가서 새 집을 지을 시을
구해 오는 거예요?"

"앵무새는 자기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게 정말인가요? 앵무새는 개
보다 영리한가요?"

"개 혀를 수술해서 개도 말할 수 있게 할 수는 없을까요?"

"나무도 살아 있어 숨을 쉬고 죽기도 한대요."

"작은 도토리에서 떡갈나무가 자라고, 사과꽃이 사과로 변한다는데 이런 것들을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나요?"

"그렇다면 용하고 이런 것들하고 다른 게 뭐예요? 용도 실제로 없지만 있을 수
있잖아요. 용이 없다면 어떻게 왕자님이 용을 죽일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만약
인어가 없다면 어떻게 인어 그림이 있어요?"

야누슈 고르착의 [아이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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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죠? 이 엄청난 에너지를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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