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올 때 간단히 설치해서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
프르지크메듭을 이용하면 손을 놓아도 줄에서 내려가지 않는다)


청소년 훈런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면 그에 맞는 시설문제가 병행되어야 한다.
앞서 말한
첫째 열림마당과 닫는마당
둘째 생산 노동이 마당
셋째 식당 먹거리 마당을 게제하였다.

넷째는 운동놀이 마당이다.
청소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시설중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운동장이다.
운동장에는 집회. 놀이. 체력단련등을 할 때 필요한 곳이다.
대개 운동장은 수평의 운동장이지만 산속이라면 평지는 없고 조금 비탈진 곳을 이용해서 운동장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평으로 절토작업도 않해도 되고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평지의 운동장은 정체된 운동장인데 반해 경자진 운동장은 공놀이를 할 때 자연적으로 공에 동력이 생겨 굴러가기도 하고 내가 공을 보내고 싶은 곳으로 가지 않는다는 특별한 점이 가미된 운동장이다.
그리고 비온 뒤에도 물이 고이지 않고 모든 운동기구에 스스로 동력을 발생시키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시킬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비탈진 운동장 한구석에 플라스틱 슬로프만 시설해도 사계절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다섯째는 강당집회의 마당이다.
청소년훈련시에 강당이 필요한 이유는 야간훈련 프로그램의 진행과
우천시 또는 겨울 동한기 훈련 때 필요하다.
우천시나 겨울을 제외한 때에는 왠만하면 강당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주위의 산야가 오리엔티어링 교육장이요, 냇가나 계곡이 수영장이요, 숲속이 강당이다. 설사 비가 온다하여도 대형비닐을 서로 잡고 쉬우면 그 곳이 임시 강당이 된다.
산속에다 콘크리트로 강당을 지을 것이 아니라 녹슬지 않는 백관 파이프를 절곡해서 조립과 해체로 인해 이동도 할 수 있는 그러한 강당을 조성하면 돈도 적게 들이면서 유용한 시설이 되는 것이다.
만드는 순서도 간단하다.
백관파이프로 절곡해서 뼈대를 세우고, 그위에 마감포장 덮기, 비닐덮기, 단열재넣기' 방수포덮기, 보온 담요덮기, 마지막엔 칡넝쿨이나 담쟁이넝쿨을 올려 자연스럽고 시원한 강당은 경비도 적게 들고 강당을 지을 수 있다.

어섯째는 휴식 쉼터 마당이다.
휴식도 훈련프로그램의 일부로 생각하여 각 코스마다 휴식마당을 넣어야 한다.
우리가 고된 훈련을 시킨 뒤 휴식을 시킬 때에도 지도자는 훈련생들을 관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휴식쉼터가 없기에 그러하다.
그러나 휴식 때 만큼은 지도자가 괸리를 하지 않해도 되게 삼삼오오 숲속 쉼터에서
명상.오락.수영. 휴식. 연구. 실습.토론.상담을 할 수 있는 휴식 쉼터가 필요하다.

일곱번째는 숙소마당이다.
산중숙소는 산세와 친숙하게 지어져야 하며 산중숙소의 형태는 산장생활, 탠트생활, 비상노숙으로 나눈다.
산중에서 너무 좋은 숙소 생활은 좋지않다. 오히려 우리의 고유풍이 담기고 선조들의 옛 삶터인 '까치구멍 집', '초가집', '기와집', '도토마리 집', '너와집', '땟집', '토담집' '굴피집' 등에서 생활해 볼 수 있도록 시설되었으면 한다.
산중에서의 훈련이란 인간본래의 심성을 체험하고 자연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은혜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자연의 웅장함과 경외심을 갖게 하며 사계절 자연의 특성과 질서를 습득하게 해야 한다.

여덟번째는 체력 요양의 마당이다.
체력은 단련에서도 얻어지지만 휴식하면서 섭식으로도 체력을 보강할 수 있다.
체력요양의 마당은 내적인 심성단련과 체력보호와 기를 함축시키는 마당이 되어야 한다.
이와 맞게 주위환경이 좋아 마음이 편안한 곳, 환경이 순화고 인적이 드물어 수양하기 좋은 곳, 산림이 우거지고 계곡과 호수가 있어 숨쉬기가 편안한 곳, 합수골과 같은 기가 잘 뭉쳐지는 곳에 체력 요양의 시설을 조성하여 내적인 수련프로그램과 병행해서 봉토건물이나 굴속에 한증막을 만들어 요양하면서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토론을 겸할 수 있는 곳을 조성해야 한다.

아홉번째는 각종 기질단련 마당이다.
내가 살고있는 종덕원주위를 이용해서 각종 기질훈련장으로 개설한다면
집 뒤의 치마바위에 암벽훈련장을 만들 수 있고,
오리엔티어링장으로는 갈마봉과 장항동과 현동을 삼각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만들 수 있고,
산중도보 훈련지로는 장항동에서 산을 한바퀴 돌아오는 평지코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산중 속보나 구보훈련지로는 죽청마을에서 용화능선으로 나 있는 도로를 이용하여 치마바위에서 계곡을 내려오는 곳이 좋겠고,
줄을 이용해서 각종놀이 훈련지로는 삼나무가 우거진 기도원옆 장소가 좋겠고,
콘크리트 흄관을 연이어 땅에 묻어 그곳을 통과시키는 공포생존훈련도 해 봄직하고,
미니 수영장을 개설하여 고된 훈련뒤에 휴식과 여름 한나절 더위에는 그곳에서 자연스레 물장난치며 쉬게하는 곳으로 이용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훈련 시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열번째는 명상체험 마당이다.
아침과 저녁 한가한 시간에는 명상을 시킬 수 있는 건물과 시설이 필요하다.
그곳에서 정적인 명상수련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적인 훈련에서 익힌 마음을 농사짓고 일하면서 명상수련에서 익힌 한가하고 넉넉한 심경을 일하는데 접목시켜서 본심을 잃지않고 행동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도 시켜야 하리라고 본다.
대체적으로 훈련이라고 하면 육체적인 단련으로 인한 기질단련으로만 여겨질 수 있으나
정적인 경계에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나쁜 마음을 잠재울 수 있는 심성단련도 함께 병행해야만 원만한 훈련이 된다고 생각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9729
3480 내일 내려가네요~~ 선진 2005-06-22 1046
3479 알아채기 [2] 지용아빠 2005-03-28 1046
3478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4] 신상범 2004-12-31 1046
3477 나물 무치는 아이들 찬이엄마 2004-06-15 1046
3476 진메마을 입구에서 김용택시인 만나다 군바리 여행단 2002-03-24 1046
3475 아까 경옥샘 전화받았을때요... 유승희 2001-12-20 1046
3474 마리학교에서 신, 편입생을 모집합니다 마리학교 2006-07-04 1045
3473 *^^* 유승희 2001-11-23 1045
3472 잘지내고 있습니다 [2] 민상도우 2010-01-10 1044
3471 참과학 실험 사진15 file [1] 김인수 2008-01-11 1044
3470 평가서 보냈습니다. 호남경 2005-02-21 1044
3469 건강들하신지요? 성/현빈맘 2005-02-04 1044
3468 백번째 계절학교에 서울에서 가시는 분... 김경숙 2004-12-22 1044
3467 방송보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필독> [1] 물꼬학부모 2004-05-07 1044
3466 오랫만입니다-_-v 민우비누 2003-11-27 1044
3465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3] 기요미유진킴 2011-05-11 1043
3464 물꼬에 있는 아이들 물꼬 아이들~ [3] 솔바람 2011-04-14 1043
3463 안녕하세요 [4] 기요미 2011-04-08 1043
3462 도착햇어요^,~ [13] 연규 2010-01-09 1043
3461 상범샘 현지 메일주소에요~~^^ [2] 구현지 2007-12-13 104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