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계자에 참석했던 이준기의 엄마입니다.
항상 옆에 끼고 있던 장난꾸러기 준기를 물꼬에 보내놓고,,,,
처음으로 긴 캠프에 보내는 것이라,,,
겉으론 담담해 하면서도,
사실 궁금함과 약간의 걱정스러움으로 보낸 나날이었지요.
"도저히 궁금해서 못 살겠다. 우리 살짝 다녀올까?"하며 남편과 이야기하며...
돌아오는 날,
차에서 뛰어내려 와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내 품에 안겨있던 준기의 표정을 보면서
단순히 그리움뿐만이 아니라,
마음 가~~득 담고 온 사랑과 편안함을 읽을 수 있었읍니다.
준기성격상,,,
캠프에서의 일들을 조근조근 이야기 해주지 않아 넘 궁금했는데,
이렇게 사진과 하루하루의 생활을 글로써 올려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역시 넘 즐겁고 활기찬 하루하루였네요.
준기가 겨울 방학때 또 가겠다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옥선생님과 함께 캠프를 이끌어 주신 모든 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구요....
한번 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
하하, 준기 때문에도 참 유쾌했던 날들이었습니다.
제가 준기를 많이 팔았더랬습니다,
특히 한데모임에서.
그래도 그 녀석 속은 차서 저(자기)를 무시하지 않는 줄은 알고
덩달아 잘 팔려주었더랬지요.
어머님은 절 모르시지만 준기의 수다로 저는 두 분이 아주 가깝습니다요.
화평하시기 바랍니다,
하기야 준기랑 함께라면 왜 아니겠어요.
겨울에 또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