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침 산책을 나선 길, 내리기 시작하던 눈이 돌아올 땐 함박눈이 되었습니다. 올 겨울 첫 일정 아이들이 들어오고 이튿날 아침입니다. 길이 먼저 잠기고 나무들이 잠기고 마을이 잠기더니 이제 산이 잠기고 있지요. 우리들도 마치 눈 토굴에 들어앉은 것만 같습니다. 마흔 아이들이 무사히 들어왔고, 하늘처럼 아이들을 섬기는 어른들(새끼일꾼포함) 열여덟이 함께 하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한껏 자유롭고 평화롭듯 계신 곳에서도 또한 그러하소서.
잘못올렸네 엔터를했어가지고 보시는 분들 흉하게 죄송합니다. 저 현진인데요. 거기도 눈 많이 내리지요? 뉴스에 '영동군 상촌면' 할머니께서 인터뷰를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다 잘지내죠?? 하다,지인,경이 누나,재우,샘들,옥샘,일환이도 너무 보고싶어요!! 제가 곧 갈께여!!!!!!!!!!!!!!!!!
눈을 보고 물꼬의 공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서울에서도 이런 많은 눈을 맞아보기도 하네요.
눈이 내리는 대해리 얼마나 아름다울지 눈앞에 훤이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