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펑펑 내리는 산마을입니다

조회 수 972 추천 수 0 2010.01.04 09:15:00

아이들이 아침 산책을 나선 길,
내리기 시작하던 눈이 돌아올 땐 함박눈이 되었습니다.
올 겨울 첫 일정 아이들이 들어오고 이튿날 아침입니다.
길이 먼저 잠기고 나무들이 잠기고 마을이 잠기더니
이제 산이 잠기고 있지요.
우리들도 마치 눈 토굴에 들어앉은 것만 같습니다.
마흔 아이들이 무사히 들어왔고,
하늘처럼 아이들을 섬기는 어른들(새끼일꾼포함) 열여덟이 함께 하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한껏 자유롭고 평화롭듯
계신 곳에서도 또한 그러하소서.

지윤

2010.01.04 00:00:00
*.155.246.137

서울 역시 눈이 펑펑내리네요.
눈을 보고 물꼬의 공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서울에서도 이런 많은 눈을 맞아보기도 하네요.

눈이 내리는 대해리 얼마나 아름다울지 눈앞에 훤이 그려지네요.

경이

2010.01.04 00:00:00
*.155.246.137

서울에 눈 많이 오고있어요~
눈이 내리는 대해리를 어서 보고싶네요ㅠㅠ

일환맘

2010.01.04 00:00:00
*.155.246.137

한 편의 시네요~~
마을이 잠기고, 산이 잠기고....
일환이는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눈속에 파묻힌 산골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진주

2010.01.04 00:00:00
*.155.246.137

광주도 지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데..!

임수맘

2010.01.05 00:00:00
*.155.246.137

대구에서 사는 임수에게 눈은 너무나 그리운 것인데,참 많이 좋아했을듯...그곳,대해리의 모습을 맘에 가득 담았으면 좋겠네요^^

옥영경

2010.01.05 00:00:00
*.155.246.137

일환이는 여기 사는 또래 류옥하다랑 아주 죽이 맞아 신이 났구요,
어제는 눈 치우며 마을 할머니도 도와드렸답니다.
임수는, 네, 무지무지 눈이 신이 납니다.
희수 없이 지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듯합니다.
여전히 시끄럽습니다요, 하하.

2010.01.05 00:00:00
*.155.246.137

옥쌤, 좋아해요..
저랑결혼해주시겠어요

경이

2010.01.05 00:00:00
*.155.246.137

윗분’o미??

2010.01.05 00:00:00
*.155.246.137

아,저여자구요
물꼬를보다가 화장실가는동안 사촌동생이써놓았네요.
옥쌤, 놀래셨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엄마가 아닙니다

2010.01.05 00:00:00
*.155.246.137

옥샘 눈이 아직도 내리나요??
정말 아이

김현진ㅇㅇ

2010.01.05 00:00:00
*.155.246.137

잘못올렸네
엔터를했어가지고
보시는 분들 흉하게 죄송합니다.
저 현진인데요.
거기도 눈 많이 내리지요?
뉴스에 '영동군 상촌면' 할머니께서 인터뷰를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다 잘지내죠??
하다,지인,경이 누나,재우,샘들,옥샘,일환이도 너무 보고싶어요!!
제가 곧 갈께여!!!!!!!!!!!!!!!!!

물꼬

2010.01.06 00:00:00
*.155.246.137

아침에 눈은 멎었답니다.

경이

2010.01.06 00:00:00
*.155.246.137

ㅠㅠ으아아악
현진아ㅠㅠ 내이름을 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2657
4499 출발 25시간 전입니다. 김상철 2003-12-24 886
4498 뉴질랜드 튜이커뮤니티 방문기 강무지 2003-12-24 884
4497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진아 2003-12-24 924
4496 경찰아저씨 힘내세요.(해달뫼 다락방에서 펌글) 김상철 2003-12-25 874
4495 제 7차 조선통신사 배낭여행 굴렁쇠 2003-12-26 883
4494 너무 오랜만이네요, 피식. sUmiN〃 2003-12-26 1046
4493 세번째 물꼬에서의 46시간(첫날과 둘째날) 김상철 2003-12-28 889
4492 웹디자인 논두렁(품앗이)을 찾습니다. [6] 은결아빠 2003-12-29 889
4491 세번째 물꼬에서의 46시간(세째날) 김상철 2003-12-30 962
4490 겨울방학이 시작. 품앗이 황연 2003-12-30 989
4489 안녕하세요, [7] 운지, 2003-12-31 1037
4488 안녕하신지..올만에쓰는군요. [1] 세호 2003-12-31 890
4487 기독교 대안학교 EC SCHOOL 입학설명회 정상민 2003-12-31 997
4486 성지송학 중학교 겨울 계절학교 홍보영상 movie 김승태 2004-01-01 1151
4485 저.. 죄송하지만.. [9] 히어로 2004-01-04 869
4484 넵!!지금 여긴 호주에욤..노트북으로 쓰는중.. 이세호 2004-01-05 889
4483 몹시 답답했었어요 [2] 한대석 2004-01-06 901
4482 1월24일 광화문 열린 시민마당에서는... image 독도할미꽃 2004-01-07 1234
4481 26일부터하는 학교에 자리가 있는지.... [2] 박선애 2004-01-07 884
4480 감사합니다 한 엄마 2004-01-08 93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