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펑펑 내리는 산마을입니다

조회 수 960 추천 수 0 2010.01.04 09:15:00

아이들이 아침 산책을 나선 길,
내리기 시작하던 눈이 돌아올 땐 함박눈이 되었습니다.
올 겨울 첫 일정 아이들이 들어오고 이튿날 아침입니다.
길이 먼저 잠기고 나무들이 잠기고 마을이 잠기더니
이제 산이 잠기고 있지요.
우리들도 마치 눈 토굴에 들어앉은 것만 같습니다.
마흔 아이들이 무사히 들어왔고,
하늘처럼 아이들을 섬기는 어른들(새끼일꾼포함) 열여덟이 함께 하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한껏 자유롭고 평화롭듯
계신 곳에서도 또한 그러하소서.

지윤

2010.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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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시 눈이 펑펑내리네요.
눈을 보고 물꼬의 공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서울에서도 이런 많은 눈을 맞아보기도 하네요.

눈이 내리는 대해리 얼마나 아름다울지 눈앞에 훤이 그려지네요.

경이

2010.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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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눈 많이 오고있어요~
눈이 내리는 대해리를 어서 보고싶네요ㅠㅠ

일환맘

2010.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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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네요~~
마을이 잠기고, 산이 잠기고....
일환이는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눈속에 파묻힌 산골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진주

2010.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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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지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데..!

임수맘

2010.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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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사는 임수에게 눈은 너무나 그리운 것인데,참 많이 좋아했을듯...그곳,대해리의 모습을 맘에 가득 담았으면 좋겠네요^^

옥영경

2010.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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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환이는 여기 사는 또래 류옥하다랑 아주 죽이 맞아 신이 났구요,
어제는 눈 치우며 마을 할머니도 도와드렸답니다.
임수는, 네, 무지무지 눈이 신이 납니다.
희수 없이 지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듯합니다.
여전히 시끄럽습니다요, 하하.

2010.01.05 00:00:00
*.155.246.137

옥쌤, 좋아해요..
저랑결혼해주시겠어요

경이

2010.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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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o미??

2010.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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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여자구요
물꼬를보다가 화장실가는동안 사촌동생이써놓았네요.
옥쌤, 놀래셨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엄마가 아닙니다

2010.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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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샘 눈이 아직도 내리나요??
정말 아이

김현진ㅇㅇ

2010.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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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올렸네
엔터를했어가지고
보시는 분들 흉하게 죄송합니다.
저 현진인데요.
거기도 눈 많이 내리지요?
뉴스에 '영동군 상촌면' 할머니께서 인터뷰를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다 잘지내죠??
하다,지인,경이 누나,재우,샘들,옥샘,일환이도 너무 보고싶어요!!
제가 곧 갈께여!!!!!!!!!!!!!!!!!

물꼬

2010.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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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은 멎었답니다.

경이

2010.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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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으아아악
현진아ㅠㅠ 내이름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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