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가 부자이지요. 수영장도 있습니다, 들일 데 없어 저 산 아래 둔. 139 계자 아이들 무사히 들어와 지금 물놀이 가려고 채비하고 있습니다. 승범이가 기차에 두고 내렸던 가방도 방금 무사히 이곳에 닿았답니다. 그러니 이제야 모다 들어온 거지요. 곧 아이들 지내는 소식 올리겠습니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잘 지내시다가 저희들은 저희들대로 또 잘 지내다 영동역에서 '합체'하지요...
엄마없으면 못 산다는 우리 아들... 오늘 첨으로 며칠씩 떨어지면서도 쑥스러워 창밖으로 내다보지도 못하고 손도 흔들지 못하던 아들.. 버스 꽁무니까지 보다가 왔네요... 멀리서 가느라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갔는데.. 내내 마음에 걸리고... 금요일에 만날땐 왠지 조금 더 큰 아들의 모습을 볼 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 쌍둥이맘이에요. 우리 아이가 제일 어려서 너무 걱정이 되고, 막내 채영이가 너무 울고 가서 올라오는 길에 내내 맘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채현이가 울었다하니 ... 우리 쌍둥이 잘 할꺼라 믿어요^^ 씩씩한 모습으로 만날 것 같아요 금요일이 기대되요. 소식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