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계자 마지막날 잠시나마 옥쌤 목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계자 걱정에 지난번 연락을 드렸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서 아쉬웠었거든요.
제 걱정을 알았던지 계자 끝나던때에 수현이에게서 문자 한통이 왔었어요.
잘 마무리 했다구 잘 끝났다고..
다친 아이도 없고 계자도 별탈없이 잘 끝났다고 하니 참 다행이었어요.
물꼬에선 요새에 올라오는 계자글을 보면서 우리 수현이가 참 많이 성장했다는걸 느꼈어요.
수현이와 통화를 하면서 계자중 힘들었던거 주저리주저리 말하는거 보면서
제가 처음 전체 진행을 맡았을때 소연이에게 힘들다고 투덜 거렸던적 생각이 나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하면서 성장하는거겠지요.
누군가 전체 진행을 하는걸 보면서 배우고 처음엔 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다가
언젠가부턴 내가 전체 진행을 맡게되고 내가 일꾼들에게 일을 시키기도 하면서
제가 그랬듯 누군가가 나를 보고 배울지도 모른다는 책임감이 참 컸을거에요.
저도 처음엔 소연이가 하는걸 보고 소희언니, 수민언니가 하시는걸 보면서 배웠듯
수현이도 저를 보며 배웠다는 소리를 듣고 그리고 수현이가 잘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내가 허투루하진 않았구나 싶었어요.
참 기특하고 이쁘더라구요. 옥쌤도 그러셨겠죠?
얼마전에 소연이가 짧게나마 물꼬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었어요.
휴가를 내려면 적어도 2주전엔 말해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쳐 못가게 獰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