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식구들 숯가마 가던 날

조회 수 2533 추천 수 0 2003.12.08 23:04:00
< 물꼬 공동체 식구들 숯가마 가던 날 >

11월 28일 쇠날,
양상현샘이 그려주신 그림 따라 학교를 구석구석 뒤집어 놓고보니
일이란 게 그렇지요, 하려던 일만이 그 크기가 아니지요,
시작이 끝이 되기도 전 새로운 시작이 정신없이 이어집니다.
금새 다가온 쇠날, 낼은 다른 마을 나들이도 하는데,
왕창 목욕 한 번 가자 하는데,
머잖은 곳 숯가마도 있으니 이왕이면 걸루 가자 합니다.
식구 여덟에 병구샘, 휴가내서 손 보태러 이틀 밤을 내려온 필규샘에다,
옆집 대해리 진료보건소 소장님도 모시고 민요샘 송샘도 모시고.
하하, 외식도 해보자 합니다.
끽해야 자장면입니다. 그러나 우리 식구가 늘 유일하게 그리워하는 바깥음식.
영화 집으로 등장했던 바로 그 자장면 집에서 맛나게도 먹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6 용달샘네 갔던 날 옥영경 2003-12-08 2687
» 물꼬 식구들 숯가마 가던 날 옥영경 2003-12-08 2533
14 물꼬 공동체 식구들 옥영경 2003-12-08 2632
13 물꼬에 사는 아이들 옥영경 2003-12-08 2526
12 11월 17 - 23일 옥영경 2003-12-08 2634
11 아리샘 옥영경 2003-11-28 2652
10 신길샘, 그리고 경옥샘과 윤희샘 옥영경 2003-11-27 3073
9 출장 나흘 옥영경 2003-11-21 4027
8 대해리 바람판 옥영경 2003-11-12 4257
7 가족학교 '바탕'의 김용달샘 옥영경 2003-11-11 4330
6 뚝딱뚝딱 계절학교 마치고 옥영경 2003-11-11 4213
5 민건협 양상현샘 옥영경 2003-11-08 4816
4 이불빨래와 이현님샘 옥영경 2003-11-08 4154
3 흙그릇 만들러 다니는 하다 신상범 2003-11-07 4242
2 완기의 어머니, 유민의 아버지 옥영경 2003-11-06 4281
1 너무 건조하지 않느냐길래 옥영경 2003-11-04 417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