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식구들 숯가마 가던 날

조회 수 2672 추천 수 0 2003.12.08 23:04:00
< 물꼬 공동체 식구들 숯가마 가던 날 >

11월 28일 쇠날,
양상현샘이 그려주신 그림 따라 학교를 구석구석 뒤집어 놓고보니
일이란 게 그렇지요, 하려던 일만이 그 크기가 아니지요,
시작이 끝이 되기도 전 새로운 시작이 정신없이 이어집니다.
금새 다가온 쇠날, 낼은 다른 마을 나들이도 하는데,
왕창 목욕 한 번 가자 하는데,
머잖은 곳 숯가마도 있으니 이왕이면 걸루 가자 합니다.
식구 여덟에 병구샘, 휴가내서 손 보태러 이틀 밤을 내려온 필규샘에다,
옆집 대해리 진료보건소 소장님도 모시고 민요샘 송샘도 모시고.
하하, 외식도 해보자 합니다.
끽해야 자장면입니다. 그러나 우리 식구가 늘 유일하게 그리워하는 바깥음식.
영화 집으로 등장했던 바로 그 자장면 집에서 맛나게도 먹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614 2024. 3.17.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09 284
6613 2022.11.16.물날. 젖었던 하늘, 갠 아침 / 겨울90일수행 첫날 옥영경 2022-12-16 285
6612 2023. 2.22.물날. 맑은 낮이었으나 밤비 밤눈 옥영경 2023-03-19 285
6611 2024. 3.20.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09 285
6610 2020. 6.21.해날. 맑음 옥영경 2020-08-13 286
6609 2022.10.19.물날. 맑음 옥영경 2022-11-11 286
6608 2022.12.19.달날. 맑음 / 산타가 어른들한테 선물을 주지 않는 까닭 옥영경 2023-01-06 286
6607 2023. 2. 1.물날. 맑음 / 경옥고 사흘째 옥영경 2023-03-04 286
6606 2023. 3.19.해날. 맑음 옥영경 2023-04-10 286
6605 2023. 6. 1.나무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23-07-18 286
6604 2023. 6.1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07-24 286
6603 2024. 3. 6.물날. 흐림 옥영경 2024-03-28 286
6602 2024. 3.22.쇠날. 흐림 / 오늘도 그대들로 또 산다 옥영경 2024-04-10 286
6601 2020. 6.26.쇠날. 맑음 옥영경 2020-08-13 287
6600 2021. 5.16.해날. 비 옥영경 2021-06-18 287
6599 2022.11.25.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24 287
6598 2022 겨울 청계 여는 날, 2022.12.24.흙날. 맑음 옥영경 2023-01-06 287
6597 2024. 3.13.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287
6596 2021. 5.20.나무날. 비 옥영경 2021-06-22 288
6595 2022.10.14.쇠날. 맑음 옥영경 2022-11-03 28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