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나무날 총선 투표하고

조회 수 1455 추천 수 0 2004.04.28 18:11:00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공동체식구들 투표도 했지요.
그런데 작은 소요가 있었더랍니다.
우리를 따라 다니던 KBS의 카메라가 서울에서 그들 회의가 있어 먼저 떠날 참인데
멀리서 면직원 하나 손짓하며 그들을 부릅니다.
아주 거만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고 하면 안된다, 불법이다,
실랑이가 한참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뉴스에 투표하는 장면이 나오는 건 뭐냐,
카메라감독과 PD가 따지자
면직원들, 선관위에 물어보겠다고 들어가고
결국 어찌어찌 별일 아닌 걸로 마무리가 됐나 봅디다.
너른 운동장 지나칠 수 없어 바다싸움 한 판 하던 우리들은
그저 힐긋힐긋 무슨 일인가 넘겨다 보고.
시골에서 면직원의 유세와 권력이란 참...
돌아온 아이들, 부려놓은 자갈을 우물터와 사택가는 길에 깔았지요.
아이들이 제법 일이 됩디다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4 103 계자, 5월 27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5-05-29 1421
653 2006.5.20-21. 흙-달날 / 밥알모임 옥영경 2006-05-25 1421
652 2008.11. 5.물날. 맑음 옥영경 2008-11-14 1421
651 8월 31일, 이따만한 종이를 들고 오는데... 옥영경 2004-09-14 1422
650 125 계자 사흗날, 2008. 7.29.불날. 맑음 옥영경 2008-08-04 1422
649 132 계자 이튿날, 2009. 8. 3.달날. 빗방울 한둘 옥영경 2009-08-09 1422
648 [바르셀로나 통신 5] 2018. 4. 3.불날. 맑음 옥영경 2018-04-06 1422
647 4월 16일 쇠날, 황성원샘 다녀가다 옥영경 2004-04-28 1423
646 9월 21-4일, 밥알식구 안은희님 옥영경 2004-09-28 1423
645 1월 27일 나무날 맑음, 101 계자 넷째 날 옥영경 2005-01-30 1423
644 2005.11.4.쇠날.맑음 / 호박등 옥영경 2005-11-07 1423
643 108 계자 열 사흗날, 2006.1.14.흙날. 맑음 옥영경 2006-01-15 1423
642 2007.12.16.해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23
641 3월 7일 달날 맑음, 봄을 몰고 오는 이는 누굴까요 옥영경 2005-03-10 1424
640 2007. 1.21.해날. 맑음 / 117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7-01-23 1426
639 2005.11.17.나무날.맑음 / 끽소리 못하고 그냥 쭈욱 옥영경 2005-11-20 1427
638 2006.5.19.쇠날 / 110 계자, 못다 한 갈무리 옥영경 2006-05-25 1427
637 2008.11.14-16.쇠-해날. 더러 흐리고 바람 불고 / ‘빈들’ 모임 옥영경 2008-11-24 1427
636 7월 2일, 그룹 <포도밭> 옥영경 2004-07-13 1428
635 2005.11.3.나무날.맑음 / 저수지 청소 옥영경 2005-11-04 142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