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나무날 총선 투표하고

조회 수 1479 추천 수 0 2004.04.28 18:11:00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공동체식구들 투표도 했지요.
그런데 작은 소요가 있었더랍니다.
우리를 따라 다니던 KBS의 카메라가 서울에서 그들 회의가 있어 먼저 떠날 참인데
멀리서 면직원 하나 손짓하며 그들을 부릅니다.
아주 거만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고 하면 안된다, 불법이다,
실랑이가 한참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뉴스에 투표하는 장면이 나오는 건 뭐냐,
카메라감독과 PD가 따지자
면직원들, 선관위에 물어보겠다고 들어가고
결국 어찌어찌 별일 아닌 걸로 마무리가 됐나 봅디다.
너른 운동장 지나칠 수 없어 바다싸움 한 판 하던 우리들은
그저 힐긋힐긋 무슨 일인가 넘겨다 보고.
시골에서 면직원의 유세와 권력이란 참...
돌아온 아이들, 부려놓은 자갈을 우물터와 사택가는 길에 깔았지요.
아이들이 제법 일이 됩디다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98 눈비산마을 가다 옥영경 2004-01-29 2411
6597 노래자랑 참가기 옥영경 2003-12-26 2404
6596 주간동아와 KBS 현장르포 제 3지대 옥영경 2004-04-13 2391
6595 계자 열 이틀째 1월 16일 쇠날 옥영경 2004-01-17 2389
6594 '서른 즈음에 떠나는 도보여행'가 박상규샘 옥영경 2003-12-26 2389
6593 가마솥방 옥영경 2003-12-20 2384
6592 3월 15-26일, 공연 후원할 곳들과 만남 옥영경 2004-03-24 2374
6591 [2018.1.1.해날 ~ 12.31.달날] ‘물꼬에선 요새’를 쉽니다 옥영경 2018-01-23 2369
6590 1대 부엌 목지영샘, 3월 12-13일 옥영경 2004-03-14 2367
6589 KBS 현장르포 제3지대랑 옥영경 2004-03-24 2364
6588 대해리 마을공동체 동회 옥영경 2003-12-26 2363
6587 입학원서 받는 풍경 - 둘 옥영경 2003-12-20 2356
6586 계자 열쨋날 1월 14일 물날 옥영경 2004-01-16 2346
6585 물꼬 미용실 옥영경 2003-12-20 2341
6584 계자 다섯쨋날 1월 9일 옥영경 2004-01-10 2320
6583 4월 21일 문 열던 날 풍경 - 넷 옥영경 2004-04-28 2317
6582 6월 17일, 쌀과 보리 옥영경 2004-06-20 2312
6581 지금은 마사토가 오는 중 옥영경 2004-01-06 2309
6580 4월 10일 흙날, 아이들 이사 끝! 옥영경 2004-04-13 2302
6579 2004학년도 학부모모임 길을 내다, 3월 13-14일 옥영경 2004-03-14 230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