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나무날 총선 투표하고

조회 수 1475 추천 수 0 2004.04.28 18:11:00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공동체식구들 투표도 했지요.
그런데 작은 소요가 있었더랍니다.
우리를 따라 다니던 KBS의 카메라가 서울에서 그들 회의가 있어 먼저 떠날 참인데
멀리서 면직원 하나 손짓하며 그들을 부릅니다.
아주 거만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고 하면 안된다, 불법이다,
실랑이가 한참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뉴스에 투표하는 장면이 나오는 건 뭐냐,
카메라감독과 PD가 따지자
면직원들, 선관위에 물어보겠다고 들어가고
결국 어찌어찌 별일 아닌 걸로 마무리가 됐나 봅디다.
너른 운동장 지나칠 수 없어 바다싸움 한 판 하던 우리들은
그저 힐긋힐긋 무슨 일인가 넘겨다 보고.
시골에서 면직원의 유세와 권력이란 참...
돌아온 아이들, 부려놓은 자갈을 우물터와 사택가는 길에 깔았지요.
아이들이 제법 일이 됩디다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494 2009. 7.13.달날. 지난 밤 큰비 다녀가고, 두어 차례 더 옥영경 2009-07-30 2029
6493 2005.10.29.흙날.맑음 / 커다란 벽난로가 오고 있지요 옥영경 2005-11-01 2027
6492 2007.11.10.흙날. 썩 맑지는 않지만 / 지서한훤(只敍寒暄) 옥영경 2007-11-19 2022
6491 6월 28일, 그럼 쉬고 옥영경 2004-07-04 2022
6490 12월 21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22 2019
6489 아흔 다섯 번째 계자, 6월 25-27일 옥영경 2004-07-04 2019
6488 39 계자 엿새째 1월 31일 옥영경 2004-02-01 2019
6487 6월 15일,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20 2017
6486 불쑥 찾아온 두 가정 2월 19일 옥영경 2004-02-20 2010
6485 2011. 1.22-23.흙-해날. 맑음, 그 끝 눈 / ‘발해 1300호’ 13주기 추모제 옥영경 2011-02-02 2007
6484 2005.12.19.달날.맑음 / 우아한 곰 세 마리? 옥영경 2005-12-20 2007
6483 2008. 5.4-5. 해-달날. 비 간 뒤 맑음 / 서초 FC MB 봄나들이 옥영경 2008-05-16 2006
6482 10월 13일 물날 맑음, 먼저 가 있을 게 옥영경 2004-10-14 2006
6481 대해리 미용실 옥영경 2003-12-26 2006
6480 <대해리의 봄날> 여는 날, 2008. 5.11.해날. 맑으나 기온 낮고 바람 심함 옥영경 2008-05-23 2004
6479 2014. 7. 6.해날. 낮은 하늘 / 이니스프리로 옥영경 2014-07-16 2003
6478 125 계자 이튿날, 2008. 7.28.달날. 빗방울 아주 잠깐 지나다 옥영경 2008-08-03 1994
6477 6월 7일, 성학이의 늦은 생일잔치 옥영경 2004-06-11 1993
6476 2005. 10.23.해날.맑음 / 퓨전음악 옥영경 2005-10-24 1990
6475 5월 25일 불날, 복분자 옥영경 2004-05-26 198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