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예만아! 너 안다 기억이 나네.
너가 벌써 중 1이 되었구나.
물꼬에 있으면 아이들 훌쩍 커가는 걸 보며 내 나이를 새삼 실감하지.^^
이러고 있으니 보고싶네.
중 1 때는 올 수 없어, 미안하게도...
좀 더 기다렸다가 중 2가 되면 새끼일꾼으로 오렴.

< 또다른 답변 하나 >

아, 예만아...
아마 다들 그럴 게다, 너같은 얼굴보고 남자답게 잘 생겼네 하고.
아주 또렷이 그 얼굴이 생각나네.
중학입학원서 쓰면서 서류를 보내달라던 네 소식 듣고
샘들이랑 한참 얘기했더란다.
세상이 얼마나 좁으냐 하면 말이다,
펜실베니아의 브루더호프 커뮤니티에서도 네 가족 소식을 들었구나.
수년 전 영국의 다벨공동체(브루더호프)에서 사람을 초대해 온 이들도
너희 쉴터공동체란 걸 게 가서야 알았단다.
중 1도 계자를 올 수 있고(물론 초등생 중심이란 걸 이해한다면),
새끼일꾼은 중 2때부터 가능하니
언제든 볼 수 있는 셈이네.
상설학교인 자유학교는 현재 초등 5년 나이가 가장 고학년인데
실제 4학년에 그가 속해 있단다.
물론 좀 더디게 학년을 올라도 상관없다면 너역시 들어올 수 있고,
입학절차를 그대로 따르면 되지.
우리 학교는 아이들이 자람에 따라 7학년 8학년 ,
그렇게 12학년까지 이어져서
그 이듬해 국내 국외 여행을 일년이상 하며
공동체에 남을지 또 대학을 갈지를 결정하게 될 거란다.

곧 보세나.


┃저기요 저는 초등학교때 자유학교를 2번 간적이있는 석예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세 세월이 흘러 중 1이 되었네요.... ㅠㅜ
┃혹시나해서요 중1도 자유학교를 갈수 있나 해서요.
┃만약에 못가면요 일꾼으로 갈께요. 회비 내고요
┃지금 이라도 가고 싶은데... 꼭 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