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밑반찬을 보내지 못했어요
부랴부랴 옷가지만 챙겨 넣었더니 한슬이가 괜찮다고 위로하더라구요
늘 부족한 어미 밑에 자라다 보니 아들이 더 어른스러워 지는거 같애요
슬찬인 집에서도 형아만 있으면 맘 편한 아이라 걱정을 접어면서도
저녁이면 엄마팔이 있어야 잠이 들어 형아팔 빌려주라고 했는데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요^^
여긴 두놈다 보내고 갑자기 생긴 많은 시간들 처치하느라 당혹스러워하고 있어요 ㅎㅎ
물꼬 덕분에 십여년만에 한가로움을 누리고 있답니다. 여러가지로 감사!
옥선생님 감기는 잦아들었는지 궁금하면서 다른 선생님들도 감기조심하시라고
전하고 싶네요
작은사춘기가 왔다고 자처하는 한슬이가 오랜만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오면 좋겠습니다.(승현샘 고생하셔야겠어요 *___*)
끝으로, 김 한박스 보냈어요 한끼 식사에 보탬이 됐으면 해요
날마다 좋은날되시고 건강제일주의 잊지마시구요
한슬엄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