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이라 죄송한데 지금이라도 아이를 (초등2) 받아주실 수는 없나해서 문의 드릴까합니다.

여기는 울산입니다. 행정상으로는 울산이지만 시골입니다.

무작정 찾아 뵐까해도 사람을 만날 수 없다 하니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물꼬를 처음으로 접한 건 tv입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고...

아이가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몸도 허약하고, 체격도 작아서 누가봐도 바람에 날려 갈 듯 작답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맞기도 하고 상처를 받고 친구들과 놀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너무 자신감도 없고, 몸집도 작아서 한해 유예를 시킬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물꼬 곁으로 간다면 큰애도(초5)도 함께 가야 합니다.

아마도 저의 부족함이 아이들을 작게 만들지 않았나 먼저 반성해 봅니다

제가 먼저 마음을 닦고 너거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답장 꼭 부탁드리구요. 한번 찾아 뵐 수 있길 바랍니다.

글이 짧아서 두서 없이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