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뎀으로 어렵게 하던 산골 인터넷이었습니다. KT에서 하는 공부방 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물꼬가 도움을 얻게 되었네요. 위성안테나 무료설치에 번쩍번쩍한 컴퓨터 한 대 들어왔습니다. 화면이 안떠서 속터지던 일이 줄었음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비오고 눈내리면 끊어지기도 잘한다지만 까짓것 뭐 대숩니까, 여태 파일 용량 큰 거 하나라도 보낼라치면 차라리 밥 먹고 와서 하는 게 나았는 걸요. 너무 많은 걸 누리고 산다 싶어 마음 잠시 덜컹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