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7일, 형길샘 머물다

조회 수 1347 추천 수 0 2004.09.16 00:44:00

형길샘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아쉬워하던지요.
형길샘 본지 너무 오래였다 노래부르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지난 ‘학교 문여는 날’ 보고 이번에 얼굴 보는 겁니다.
제가 다른 나라에 머물던 때,
그러니까 겨우 셋의 식구가 예 머물 때,
그리고 두 시구만 남아 머물던 때,
그 어려운 시간들에 형길샘이 사흘이 멀다하고 드나들었다지요.
“형길샘이 있어서 계자를 할 수 있었어요.”
귀국했더니 모두들 그러데요.
고 3이던 그가 물꼬를 찾아 들어와
스물 여덟(일곱인가?) 나이가 되었습니다.
바깥에 있지만 늘 식구였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요.
물꼬는 늘 형길샘을 보고파한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354 2023. 6. 5.달날. 맑음 옥영경 2023-07-20 310
6353 2023. 6. 4.해날. 맑음 / 누구 때문이 아니라 다만 그 뜻에 동참하나니! 옥영경 2023-07-19 383
6352 2023. 6. 3.흙날. 맑음 옥영경 2023-07-19 365
6351 2023. 6. 2.쇠날. 맑음 옥영경 2023-07-19 329
6350 2023. 6. 1.나무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23-07-18 290
6349 2023. 5.31.물날. 맑음 옥영경 2023-07-18 310
6348 2023. 5.30.불날. 갬 옥영경 2023-07-18 356
6347 2023. 5.29.달날. 비 멎고 어둔 옥영경 2023-07-13 320
6346 5월 빈들(5.26~28) 갈무리글 옥영경 2023-07-13 331
6345 5월 빈들 닫는 날, 2023. 5.28.해날. 저녁 억수비 옥영경 2023-07-13 333
6344 5월 빈들 이튿날, 2023. 5.27.흙날. 아침 비 가벼이 지나는 옥영경 2023-07-13 302
6343 5월 빈들 여는 날, 2023. 5.26.쇠날. 맑음 옥영경 2023-07-13 326
6342 2023. 5.25.나무날. 먹구름 사이 말간 하늘 옥영경 2023-07-13 304
6341 2023. 5.24.물날. 먹구름 사이 / 크레인에 달린 컨테이너 옥영경 2023-07-05 379
6340 2023. 5.22~23.달~불날. 맑음 옥영경 2023-07-05 302
6339 2023. 5.21.해날. 황사, 지독한 황사 옥영경 2023-07-05 344
6338 2023. 5.20.흙날. 맑음 옥영경 2023-07-04 317
6337 2023. 5.18~19.나무~쇠날. 비 오고 이튿날 볕 옥영경 2023-07-04 311
6336 2023. 5.17.물날. 맑음 / 사죄문이라 써야 옳아요 옥영경 2023-07-04 391
6335 2023. 5.16.불날. 맑음 옥영경 2023-07-04 30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