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7일, 형길샘 머물다

조회 수 1354 추천 수 0 2004.09.16 00:44:00

형길샘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아쉬워하던지요.
형길샘 본지 너무 오래였다 노래부르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지난 ‘학교 문여는 날’ 보고 이번에 얼굴 보는 겁니다.
제가 다른 나라에 머물던 때,
그러니까 겨우 셋의 식구가 예 머물 때,
그리고 두 시구만 남아 머물던 때,
그 어려운 시간들에 형길샘이 사흘이 멀다하고 드나들었다지요.
“형길샘이 있어서 계자를 할 수 있었어요.”
귀국했더니 모두들 그러데요.
고 3이던 그가 물꼬를 찾아 들어와
스물 여덟(일곱인가?) 나이가 되었습니다.
바깥에 있지만 늘 식구였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요.
물꼬는 늘 형길샘을 보고파한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334 10월 5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0-12 1348
333 10월 4일 달날 흐림 옥영경 2004-10-12 1296
332 9월 26-8일, 방문자 권호정님 옥영경 2004-09-28 1848
331 9월 28일 불날 더러 맑기도, 우리집 닭 옥영경 2004-09-28 1533
330 9월 26일 해날 흐림, 집짐승들의 밥상 옥영경 2004-09-28 1278
329 9월 25일 흙날 맑되 어스름에는 흐려진 옥영경 2004-09-28 1293
328 9월 21-4일, 밥알식구 안은희님 옥영경 2004-09-28 1425
327 9월 24일-10월 3일, 한가위방학 옥영경 2004-09-28 1216
326 9월 24일 쇠날 맑음, 령이의 통장 옥영경 2004-09-28 1227
325 9월 23일 나무날 맑음, 밭이 넓어졌어요 옥영경 2004-09-28 1257
324 9월 22일 물날 맑음, 딴 거 안먹어도 옥영경 2004-09-28 1305
323 9월 21일 불날 흐린 속 드나드는 볕 옥영경 2004-09-21 1573
322 9월 17-19일, 다섯 품앗이샘 옥영경 2004-09-21 1423
321 9월 16일, 바깥샘 도재모샘과 오태석샘 옥영경 2004-09-21 1894
320 9월 16일 나무날 비오다 갬 옥영경 2004-09-21 1277
319 9월 15일 물날 갠 듯 하다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4-09-21 1423
318 9월 14일 불날 흐림 옥영경 2004-09-21 1273
317 9월 13일, 잊힐래야 잊힐 수 없는 분들 옥영경 2004-09-21 1583
316 9월 13일 달날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4-09-21 1310
315 9월 12일 해날 비, 서늘해집니다 옥영경 2004-09-17 135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