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한다,
그러면 지독하게 하는 거지요.
우리 애새끼들, 당연히 그런 줄 압니다요.
천 그림 사흘째 들어갑니다.
에어로빅 검도 손말들 가을 학기 갈무리 잘하고
넘어간 오후네요.
"이거 깔아두 돼요?"
어제의 청소가 징했던 게지요.
어데서 비닐을 찾아와 깐답니다.
남은 천이 마침 화선지 크기만큼 열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한국화를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에 그리고
다시 천에다 옮기는 아이들입니다.
새 물감 안줍니다.
풀어놓은 물감으로 조화롭게 하라지요.
암소리 안하는 아이들입니다.
어쩜 이리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인지요...
오늘은 이태진샘 들어오셨습니다.
역시 처음 품앗이 걸음을 한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