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도착해서 바쁘게 놀다보니 글이 늦어졌어요 죄송해요!
서인이한테 물꼬의 겨울도 보여주고, 계자나 다른 일정이 아닌 물꼬의 일상을 여유롭게 즐겨서 참 좋았어요^-^
대해리 날씨가 워낙 추운데다가 한파라 그래서 걱정했는데 있는동안 마음이 푹해서 너무 잘 있다 왔습니다!
다같이 둘러앉아 머리맞대고 색칠공부도 하고 눈덮힌 민주지산도 다녀와보고 하산주! 하산라면도! 너무 좋았어요(^o^)b아이젠도 없이 오르려니 걱정많이했는데 막상 얘기도 많이하고 썰매도 타면서 내려오니 정말 재밌었네요!
걱정많던 요즘인데 다녀오니 마음이 든든해져요. 그리고 예전부터 옥샘이 해주신말들은 새겨듣고있지만 이번에 해주신 얘기는 정말 감사했어요. '내가 온 세상을 방황하더라도 돌아올 곳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물꼬를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 저를 소중히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옥샘!!!!
소중히 생각한다.... 울림이 오래이구나.
참으로 '소중'하이.
서인이 봐서도 좋았네.
나라와 희주네들도 연락들 하라 전하고.
아, 석주 왈, 누나들이 돈 안 주고 갔어요! ㅎㅎ
내가 우아하게 줬음. ㅋㅋ
곧 보겠네.
어여 보세.
봄이라 그런가, 새삼 설렌다.
아, 나무날 가온이 들어와 하룻밤 자고 가이. 빈들은 시간이 잘 안 맞춰졌다네.
아마 쇠날 오후에 들어오는 버스에서 내리고 타겠고나.
설은 잘 쇠었으리라.
자, 다시 한 시절을 걸어가 볼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