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보내는 모임'...

조회 수 1095 추천 수 0 2001.10.20 00:00:00


전화선으로 인터넷을 쓰는 한 친구 집에 와 있습니다.

물론 아직 호주의 애쉬필드이구요.

더디네요.

하다는 자꾸만 엉뚱한 자판을 슬쩍슬쩍 두들겨 다시 쓰게 만들고...



인사 늦었습니다.

지난 9월 27일 물날, 물꼬 서울학교에서 보내는 모임을 열어주신 분들...

대구에서 올라온 품앗이이자 논두렁 성원샘,

대전에서 급히 올라온 십오년지기 친구이자 선배, 우리의 큰 논두렁이신 박주훈님,

막 제대를 하고 서천에서 서둘러 와준 품앗이이자 훗날의 두레일꾼 형길,

제자에서 품앗이 일꾼으로 좋은 동료가 된 재은,

초등 4년에 만나 스물 여덟 건장한 청년이 된 기준,

품앗이지만 두레일꾼의 몫을 다하는, 물꼬를 사실 이네들이 지키는,

이제는 대학생이 아닌 교사가 된 아리와 연이와 상숙이와 순옥,

초등때 만나 고 3, 대학생이 된 제자 세온, 현아, 종창, 종찬의 애인,

자동차정비를 같이 배운 연으로 품앗이이자 논두렁이 된 김창환, 오세성,

호주 먼저 가 봤다고 정보를 들고 온 정은영,

하다의 작은 엄마로 불리는 윤희,

새 두레일꾼이 되고 싶다는 영수샘,

그리고 두레들과 하다아빠 기락샘, 하다...

제대로 기억이나 다하고 있는 건지...



오기로 했으나 못 온 단 한사람, 몸이 무거워져서겠지요,

제가 학교로 돌아갈 땐 이 세상에 없던 놈이 떡 태어나 있겠지요,

오랜 품앗이이자 논두렁인 백은영샘네 말입니다.

시간이 그렇게 흐를 테지요.



모두 고맙습니다!

2년의 휴식년이자 연구년,

많이 배우고 돌아가겠습니다.

잘 배우고 가서 나누겠습니다.



예는 새잎 나는 봄입니다.

그 시작을 크게 담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32881
278 상범샘, 희정샘 안녕하셨어요! 삼숙샘 2003-01-06 863
277 Re..어떻하니... 신상범 2002-12-07 863
276 음...안녕하세여? 누구게 2002-12-02 863
275 어휴ㅠㅠ 아이사랑 2002-11-27 863
274 Re..똑똑3 두레일꾼 2002-10-14 863
273 내일은 여기 없대요 김재은 2002-09-25 863
272 Re..네, 문 열렸는데요. 신상범 2002-09-25 863
271 [물꼬人 필독]물꼬 한글도메인 사용!! 민우비누 2002-09-08 863
270 애육원 아이들과 너무 좋은 들공부 김아리 2002-09-04 863
269 운지! 2002-08-20 863
268 감사합니다.... 김천애 2002-07-29 863
267 Re..홈페이지 소스입니다. 품앗이일꾼 2002-07-31 863
266 머지 색기형석 2002-07-22 863
265 Re..휴~ 제가 정신이 없는 관계로....ㅡㅡ; 박의숙 2002-07-19 863
264 머 별로.. 유승희 2002-07-15 863
263 Re..승희야, 고마워... 근데 말이지.. 김희정 2002-07-18 863
262 저 8월에 공연합니다. 보러들 오세요. 허윤희 2002-07-05 863
261 건축터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현정 2002-06-25 863
260 Re..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6-27 863
259 서울 들공부에 참여 하고 싶은데요 성훈 모 2002-05-25 863
XE Login

OpenID Login